안강 빈티지 스토리 – 청바지 2만 원에 발망 득템! 숨은 빈티지 맛집 리뷰
간판부터 심플하고 시원시원한 폰트로 딱 박혀 있는 'VINTAGE STORY'.
큰 유리창 안으로 내부가 훤히 보이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분위기예요.
지도에 빈티지 스토리라고 치면 저곳이 안나와서 혹시 가시려는 분은 안강한우직판장 혹은
경북 경주시 안강읍 안강중앙로 134 검색해서 네비찍고 가시면 바로 오른쪽에 있어요
입구에서 보이는 내부 전경
들어서자마자 양쪽으로 펼쳐진 옷들!
중앙엔 남성/여성 분리 표시도 잘 돼 있고, 매장 면적이 꽤 넓어서 생각보다 큼지막한 규모였어요.
천장이 높고 조명이 환해서 진짜 쇼핑하기 편한 분위기였어요. 저는 남성복 쪽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입구 쪽 아우터 라인업
창가 쪽엔 스포츠/스타디움 자켓류가 걸려 있었어요.
컬러풀한 점퍼부터 야구 점퍼 느낌까지 다양하네요
티셔츠, 반팔, 바람막이, 패딩 등등
안쪽으로 들어가면 반팔부터 긴팔, 바람막이 패딩까지 컬러감 터지는 섹션이 나와요.
사진만 봐도 무슨 빈티지 유니폼 창고 느낌 제대로 납니다. 위쪽엔 백팩, 크로스백도 잔뜩 걸려 있어서 가방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천국! 게다가 지금 겨울옷은 반값세일 행사 진행중이네요 ㄷ
외투는 좀 많은 편이라 청바지쪽을 중점으로 구경했는데 데님 팬츠 구역은 왼쪽엔 워싱 진청, 오른쪽엔 빈티지 연청과 페인팅 청바지들이 가득.
컨디션 좋은 청바지들이 꽤 많았고, 사이즈별로 나름 정리도 잘 돼 있어서 보기 편했어요.
살짝 디스 들어간 디자인도 있어서 찾는 재미 쏠쏠했습니다.
DSQUARED 데님!
이건 제가 한참 바라봤던 그 바지ㅋㅋ DSQUARED 정품으로 보이는 디테일!
워싱이나 재봉 퀄리티도 꽤 괜찮았습니다.
요런 건 득템 각 제대로죠. 가격이 좀 나가서 못데려왔네요 4만원 ㅠㅠ
리바이스나 디스퀘어드같은 제품들이 좀 있어서 관심있으신 분들은 와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깔깔이 ㅋㅋ
뭔가 좀 반갑기도 하고 싫기도 한 기분 ㅋㅋ 따듯하긴 하겠네요
반바지 존 – 컬러풀 & 캐주얼
전면 창가 쪽엔 반바지들이 걸려 있는데, 컬러 조합도 많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팬츠들이라
여름 대비 미리 하나쯤 픽하기 좋은 코너였어요.
모자도 잔뜩 – 벽면 FULL 장착
캡모자, 헌팅캡, 버킷햇, 비니까지 종류가 진짜 많았어요.
모자는 거의 한쪽 벽면 전체를 채울 정도로 디스플레이돼 있고, 가격도 착해서 코디 포인트용으로 딱이에요.
오늘 저의 득템은 바로바로~
발망(BALMAIN) 청바지!
허벅지는 살짝 여유 있고 무릎 아래부터는 슬림하게 떨어지는 핏.
워싱감이 자연스럽고 빈티지 매력 뿜뿜한 디테일이 매력 터졌어요.
가격은 무려 20,000원!!
이건 진짜 200% 만족 득템입니다ㅋㅋ
사장님은 굉장히 친절하시고, 옷 상태 하나하나 신경 써서 진열해 놓으신 게 눈에 딱 보입니다.
궁금한 거 여쭤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할인도 팍팍 잘 해주시는 센스까지!
빈티지 감성 좋아하시는 분들, 안강 가실 일 있으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다음엔 또 다른 숨겨진 포항의 옷가게 소개로 찾아올게요!
그럼, 안녕~! 🖐️